北, 김정은에 충성만 하면 ‘경제강국’ 달성 주장

김정은 체제가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 새 세기 산업혁명 완수 등을 각종 정치행사와 선전수단을 통해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김정은은 앞서 김일성 생일 100돌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과제로 이 같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2일자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영림 내각 총리는 5·1절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정은 동지는 역사상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은 곧 사회주의 강성국가라는 고전적 정식화를 처음으로 주시었다”고 말했다. 


‘일심단결’은 김정은 영도체계 확립을 목표로 ‘수령결사옹위’, ‘군민일치’, ‘진정한 전우가 되자’ 등으로, ‘불패의 군력’은 김정일이 앞세운 선군혁명 계승을 내걸고 ‘첫째도 둘째도 인민군대 강화’ 등으로 선전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 김정은 업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CNC'(컴퓨터수치제어), ‘함남의 불길’, ‘최첨단 돌파전’ 등의 구호로 ‘새 세기 산업혁명’을 내세우고 있다. 


최 총리도 이날 “당당한 핵보유국의 위상과 우리 식의 CNC기술, 거창한 기념비적 창조물들과 주체적인 생산체계들, 도처에 일떠선 현대적인 생산기지들과 희한한 사회주의선경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근로자들은 당의 선군혁명 노선을 받들고 혁명의 기둥이며 자위적 국방력의 핵심인 인민군대를 강화하고 나라의 국방공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일성 시대의 주체혁명과 김정일 시대 선군혁명을 계승하고 김정은 시대엔 새 세기 산업혁명을 완수해 사상·군사·경제강국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선전선동인 셈이다. 경제 개혁 없이 김정은 영도체계를 굳건히 하고, 군사력을 발전시키면 경제발전도 뒤따른다는 주장으로 김정은 우상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평양 인민극장에서 열린 5·1절 경축 은하수음악회 ‘장군님 식솔’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하면서 “위대한 영도자의 두리에 하나의 전우로 굳게 뭉친 근로대중과 당의 위업을 받들어나가는 충정의 대부대가 있기에 강성부흥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철리를 힘있게 과시한 음악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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