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생일 문화행사 개막

북한 김일성 주석의 97회 생일(4.15)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26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10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강능수 문화상은 “자주, 평화, 친선의 숭고한 이념 밑에 세계 여러 나라 예술인들이 민족예술 창조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을 나누며 인류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북한 예술인들이 세계 각국의 민속 옷차림을 하고 공연했다.

북한은 그동안 매년 열던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격년제로 바꿔 지난해는 국내 행사로 ‘제1차 태양절기념 전국예술축전’을 열었으며 올해는 해외단체를 초청해 개최한다.

노동신문은 이번 축전에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20여개 국에서 수십개의 예술단과 예술인들이 참가하며 미국에서 ‘애니모스 밴드’와 ‘캐스팅 크라운즈’ 등의 뮤지션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평양대극장과 동평양대극장, 모란봉극장,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음악당, 청년중앙회관, 윤이상음악당, 국립연극극장, 중앙노동자회관, 평양교예극장 등에서 진행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