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생일 다채로운 기념행사

고(故) 김일성 주석의 93회 생일(4.15)을 앞두고 13일과 14일 북한 각지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북한 언론에 따르면 13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김 주석의 생일 및 김 주석의 인도네시아 방문 40돌을 기념해 사진전시회 및 영화감상회, 경축 연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장 대리, 김일성화(花) 명명 40돌 및 제7차 김일성화축전 참가차 방북 중인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행이 참석했다.

평양시내 여러 극장에서는 제23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3일째 계속됐고 특히 해외동포 예술인들은 북한 노래와 춤으로 관객들의 절찬을 받았다.

재일본 조선인예술단은 ’수령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네’, ’내 나라의 푸른 하늘’, 재중국 조선인예술단은 ’김일성 대원수님 만세’, ’조선아 다시 안아보자’ 등을 무대에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오스트레일리아 조선인예술단은 ’우리 장군님뿐이십니다’, 재미국 조선인예술단은 교향곡 ’우리는 맹세한다’와 피아노협주곡 ’조선은 하나다’,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예술단은 북한 무용 ’구름너머 그리운 장군별님께’ 등을 높은 수준 등에서 형상했다.

인민무력부는 13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 김영춘 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주석의 ’위대성’을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김 주석의 생가가 있는 평양 만경대혁명사적관 앞마당에서는 같은날 농민들의 ’태양의 노래’ 모임이 열렸다.

북한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13일 대사관에서 백남순 외무상, 김용진 교육상, 렴순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 등을 초청해 연회를 열었다.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의 무관단, 경제 및 무역 참사단은 13일 제7차 김일성화 축전장을 참관했으며 강원도 원산항, 황해남도 해주항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 등 외국 선박 선원들도 김 주석 생일 기념모임을 가졌다.

생일 하루 전인 14일에는 김 주석 생일 기념 중앙보고회가 열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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