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종합大기금 설립…”애국헌납운동 일환”

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육사업 후원을 위한 ‘김일성종합대학기금’을 설립했다고 대외용 포털 사이트 ‘내나라’가 25일 전했다. 해외의 친북적인 인사들로부터 교육에 대한 원조를 받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내나라에 따르면, 이 기금은 세계 비정부기구와 해외동포의 자발적 후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기부자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액수를 정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북한은 기부자에게 김일성종합대학 이사회 명의의 기부증서가 수여되며 북한 명승지를 돌아보는 기회도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내나라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한 외국인과 해외동포 등은 지난 기간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육과학사업을 후원해왔다”며 “기금설립을 계기로 이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기금을 설립한 것과 관련 한 고위 탈북자는 데일리NK에 “김일성종합대학은 김일성 때 주민들이 농사지은 애국미(米)를 통해 설립된 것”이라면서 “김정은이 이를 따라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지며 일종의 ‘애국헌납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일성종합대학은 1946년 평양에 설립된 북한 최고의 대학으로 내나라는 “(김일성대는) 베이징대학, 모스크바국립종합대학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대학들과 초빙교수 및 유학생 교환, 국제학술토론회, 공동 연구 및 집필 등 여러 형태의 교류와 협조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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