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상 계관시인 오영재 사망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상 계관시인이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시분과위원회 소속 시인 오영재가 전날 갑상선암으로 사망했다고 24일 전했다.


통신은 “그의 서거에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고가 23일 발표됐다”며 “조국과 인민 앞에 세운 그의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재의 대표작으로는 시집 ‘대동강’ ‘영원히 당과 함께’ ‘백두의 말발굽소리’ ‘인민은 우리당에 영광 드리네’ ‘흰눈 덮힌 고향집’ ‘인민의 태양’ 등 김 부자 일가에 대한 칭송을 전한 글이 많다.


특히 그는 평양 대동강 변에 있는 주체사상탑의 비문에 새겨진 시 ‘오 주체사상탑이여’를 지어 북한 최고의 시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북한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9년 ‘김일성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12월 ‘노력영웅’칭호를 받았다. 또한 북한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받았고 1989년 3월에는 남북작가회담 예비회담 대표로 참가했다.


그후 2000년 8월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해 형 승재씨와 동생 등을 만나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백두산 등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에 북측 대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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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