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문수, 종북척결 악용한 대통령병자”

북한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 “‘종북세력척결’ 소동을 악용해 먹는데서 단단히 한몫한 자”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외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7일 개인 논평을 통해 ‘김문수의 얼토당토한 이 궤변에는 ‘종북세력척결’이라는 붙는 불에 키질(부채질)을 해보려는 대통령병자의 흉심이 짙게 배여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가 지난 25일 트위터에 ‘왜 전쟁터졌나요?’라는 글를 통해 “남침시 남노당원 20만(명) 호응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종북 문제를 에둘러 비판한 것을 궤변이라고 비난한 것이다.


매체는 또 지난 4월 27일 김 지사가 경기도내 기관·단체장 모임인 ‘기우회’에서 “북한은 다 망했는데 국내에 주사파가 상당히 많다.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부정하는 세력이 여러 정치적 이유로 퇴치되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고 발언에 대해서도 “종북세력척결을 선동하던 김문수를 잊지 않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매체는 “그가 ‘종북세력척결’ 소동에 앞장선데는 이를 통해 비열한 배신의 길을 걸은 자기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보수세력의 지지를 조금이라도 얻어보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6일 노동신문 ‘대통령선거 후보 추천 문제로 소란한 반역당(새누리당)’이란 기사에서도 김무수를 포함, 비박계 의원들에 대해 “먹이를 놓고 아무리 한배속에서 나온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것이 승냥이들의 본성이다”면서 “새누리당에서 인민들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승냥이가 양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11일 공개질문장을 통해 김 지사를 포함,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몽준 전 대표를 지목해 과거 방북했을 당시 ‘친북 발언’을 했다며 “모두 공개하면 남조선 사람들이 까무러치게 될 것”이라 위협했다가 오히려 ‘선거개입’ 의도라는 역풍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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