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동환 화백 中아트페어서 ’10대작가’에 올라

북한의 김동환(46) 화백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예술박람회에서 10대 작가로 선정됐다.

제10차 베이징(北京)국제예술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조선(북한)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동환(46) 화백이 ‘가장 영향력있는 10대작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중국 국무원 산하 문화부에서 승인한 미술품 전시와 판매를 겸한 국제아트페어행사로 올해 박람회에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만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10대 작가로 선정된 화가는 중국(대만 포함)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북한 1명, 이란 1명, 일본 1명, 프랑스 1명 등이다.

김 화백은 지난 12∼16일 개최된 박람회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개성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1985년 평양미대를 졸업한 뒤 만수대창작사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1997년과 1999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통일미술전’에 참가해 남측 작가들과도 교분을 나눴으며, 2003년 8월 통일대축전 행사 참가차 서울을 방문한 경력이 있다.

2001년에는 대만에서 창작활동을 했으며, 2005년에는 지중해기업가협회 초청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이름이 잘 알려진 북한의 대표적 미술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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