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계관 ‘평화적 핵활동’ 발언 보도

북한 언론들이 12일째 진행 중인 제4차 6자회담에 대해 일제히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6일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4일자 기자회견 발언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6자회담과 관련, 지난달 30일 일본의 납치문제 제기에 대한 참가국들의 호응이 저조한 것을 두고 논평했을 뿐 회담 진행상황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이날 김 부상의 기자회견 발언도 자체적인 취재가 아니라 남한의 인터넷매체인 통일뉴스를 인용, ’김계관 부상이 기자회견-핵활동의 권리 갖는다’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김 부상은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평화적 핵활동을 하는데 왜 우리만 할 수 없겠느냐. 우리가 패전국도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6자회담 참가국의 모든 나라가 우리의 정당한 입장에 공감하고 있다”며 “유독 당신들이 알수 있는 단 한 나라만 반대하고 있다. 그 나라도 끝내는 지지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비핵화 상응 조치와 관련해 “미국은 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관계정상화를 통해 우리가 신뢰감을 가질수 있게 해야 한다”며 “그러나 아직 이 문제에서도 우리가 바라는 결과들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부상은 “회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이번 회담이 결실있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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