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록영화 통해 김정일 육성 추가 공개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12월17일)를 맞아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준비 중인 북한이 2일 김 위원장의 젊은 시절 육성을 추가로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어버이 장군님 노동계급과 함께 계시여’라는 제목의 기록 영화를 통해 김 위원장이 생전 각종 생산현장과 건설현장 등을 돌아다니던 장면을 방영하며 김 위원장의 육성 강연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강연에서 `김일성주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건설을 위한 가장 정확한 지침과 방도라고 주장하며 “혁명 위업의 전투적 승리를 위해 힘써 몸바쳐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중앙TV가 `1974년 2월19일’이라는 날짜가 찍힌 `전국 당선전일군강습회에서 한 결론’이라는 문건을 함께 공개한 점으로 미뤄 김 위원장이 32살 때 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생전 자신의 육성을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아 `은둔의 지도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92년 4월25일 인민군 창군 60돌 경축 열병식에 앞서 “영웅적 조선인민군 장병에게 영광이 있으라”는 단 한마디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된 김 위원장의 육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위원장의 대표적 찬양가인 `김정일 장군의 노래’ 가사·악보를 게재하고 2∼3면에는 김 위원장 추모글을 실어 북한이 본격적인 1주기 행사 체제로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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