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독교인 20만명 가량 추산”

미국에 있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의 폴 에스타부룩스 국장은 “북한의 기독교인 수는 2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에스타부룩스 국장은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료들로부터 얻은 정보로는 북한내 기독교인이 북한당국이 밝힌 것(2002년 현재 1만3천여명)보다 훨씬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지도층에 기독교 세력이 남아있을 가능성에 대해 “김일성(주석)의 어머니 강반석씨가 기독교인이었고, 1907년 평양대부흥회에 크게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단이 되면서 많은 수의 기독교인들이 남쪽으로 피신했지만 상당수는 북에 남아 지하교회 조직을 형성했으며, 만일 북한 지도부 내에 기독교인이 있다면 만만치 않은 상황에 부딪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타부룩스 국장은 핵실험으로 인해 생긴 긴장이 대북 선교활동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워낙 몰래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앞으로 걱정해야 할 문제는 (북한 주민이) 지금도 먹고 사는 게 힘든데 대북 경제제재로 인해 더 힘든 상황이 닥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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