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관들 “공동사설 철저 관철” 다짐

북한이 1일 발표한 신년 공동사설(신년사)에 대해 북한의 중앙.지방기관들은 일제히 해당 분야의 “강령적 지침”으로 받아들이며 “철저한 관철” 의지를 밝혔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공동사설이 발표된 직후인 1일 오후부터 2일까지 각 기관의 간부나 직원들을 출연시켜 이 같은 다짐을 전하고 있다.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장은 “이번 새해 공동사설은 올해 사회주의 건설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웅대한 과업과 방도를 밝힌 강령적 지침이고 그 관철에로 전당, 전군, 전민을 힘있게 추동하는 전투적 기치”라며 “당의 선군정치를 잘 받들어 나가자면 올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군 려춘석 장령(장성)도 “새해 공동사설을 받아안고 보니 정말 우리가 걸어온 선군혁명의 길이 얼마나 보람차고 정당한 길이었는가 하는 긍지로 가슴이 막 부풀고” 있다며 “공화국(북한) 창건 6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최고사령관(김정일) 동지의 위대한 선군정치를 맨 앞장에서 받들어 나가는 제1기수, 제1돌격대로서의 영예를 더 높이 떨쳐갈 불타는 맹세로 기세가 충천하다”고 밝혔다.

오광택 평양시당위원회 비서는 “지난해의 벅찬 투쟁을 통해서 강성대국 건설의 승리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커다란 신심과 낙관을 안고 새해 진군길에 나선 우리들에게 올해 공동사설에 제시된 구호 ‘공화국 창건 60돌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역사적 전환의 해로 빛내자’는 새로운 투쟁과 위훈의 기치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부문 중앙기관에서는 경제 건설을 ‘강성대국’ 건설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공동사설 지침의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최재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공동사설에는 현 시기 경제강국 건설의 기본방향은 인민경제의 주체성을 끊임없이 강화하면서 최신 과학기술에 기초한 현대화를 적극 실현하여 우리의 자립적 민족경제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전면적으로 높이 발양시키는 것이라고 지적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구조의 특성을 살리면서 인민경제를 기술적으로 개건(개선)해 나가는 원칙,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하면서 인민들이 실질적인 덕을 보게 하는 원칙, 내부의 원천과 가능성을 남김없이 동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대외경제관계를 발전시키는 원칙을 틀어쥐고 계획한 사업을 면밀하게 짜고들어 진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식 석탄공업상은 “공동사설에서…굴진(굴 모양으로 파고 들어감)을 앞세워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석탄을 원만히 생산.보장하여야 한다고 지적되어 있다”며 “굴진을 채탄에 확고히 앞세우며 매장량이 많고 채굴 조건이 유리한 막장들에 역량을 집중하고 합리적인 채탄 방법들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전력공업성 국장도 “우리는 올해 어떻게 하나(어떻게 하든) 전력 생산을 치켜세우기 위해 생산자 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혁명적 열의를 높여주기 위한 정치사업을 강화하면서 현재 가동하고 있는 발전 설비들의 현대화 수준을 최대한으로 높여 당의 경제전략을 실천으로 받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