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체류인원 200명 이하로 줄여라”

북한이 최근 금강산에 체류하는 남측 인원을 200명 이하로 줄이라고 현대아산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측이 남측 체류 인원을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북한 명승지개발지도국에서 지난 14일 현대아산에 20일까지 금강산관광지구 내 체류인원을 200명 이하로 줄이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인은 지금도 200명이 안되기 때문에 조선족 근로자 등 외국인도 줄이라는 뜻인 것 같다”며 “현대아산측이 추가로 인원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조선인민군 금강산지구 군부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금강산관광지구 내 불필요한 남측 인원을 모두 추방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9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금강산면회소 인원을 시작으로 8월 10일부터 추방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현재 금강산에는 현대아산 직원 25명을 포함한 한국인 114명과 외국인 422명 등 536명이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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