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압박’, ‘막가파 식’으로 나오는 것”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전날 북한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새 사업자와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이) 중국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믿는 게 있어서 그런지 거의 막가파식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누가 북한에 대해서 (관광 사업 등) 투자를 하고 지원하겠냐”며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다급하니까 그런 모양인데 결국 더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핵문제에 언급,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를)10년 넘게 끌고 왔는데도 퍼줄 것만 퍼주고 얻어낸 것도 없이 결국 여기까지 끌려오면서 이용만 당했다”며 “핵을 움켜지려고 하는 북한이 바로 반통일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핵 보유와 통일은 양립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핵 폐기와 통일은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대정부질의에서 ‘(북한이)경제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도와줘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지금까지 퍼주기만 했는데 결국 남는 게 없었다”며 “현재 UN제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도와줄 수 없으니 북한의 경제개혁 발전 방향을 우리가 사전에 고민하고 준비라도 해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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