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보다 무서운 징벌조치 뒤따를 수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금강산 관광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 입장에 대해 “남조선 당국이 우리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며 계속 무분별하게 도전해 나온다면 보다 무서운 징벌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신문은 5일 ‘대결광신자들에 대한 단호한 징벌조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달 27~30일까지 북측이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소유 자산의 몰수.동결 및 관리인원을 추방한 조치가 ‘응당한 징벌’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북한의 부동산 몰수·동결에 대해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 파탄하는 부당한 조치'(통일부 대변인 성명)라고 지적한 것을 상기하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망동”이라고 반발했다.


지금 우리 정부 주장은 현실을 오도하는 “날강도적인 궤변”이며 “금강산관광사업을 파탄시킨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어리석은 수작”이라는 것이다.


특히 신문은 “현인택 역도야 말로 동족과 완전히 담을 쌓은 천하에 둘도 없는 대결 미치광이”라며 막말 비난을 이어갔다. 


신문은 “날이 갈수록 금강산관광사업에 참여할것을 희망하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 나라, 제 땅의 명승지를 놓고 역적패당 때문에 할바도 못하고 본격적인 관광계절에 그냥 앉아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 금강산 관광 사업을 새로운 사업자와 시작할 수도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