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공사현장 조달청 직원 1명 추방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조달청 직원 1명이 10일 오후 북한 당국에 의해 추방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데일리엔케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후 4시30분~5시 사이 북한측이 구두로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공사 현장에 머물던 조달청 직원 1명이 퇴거를 요청해왔다”며 “정부 당국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허용치 않겠다는 북측 입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달 29일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한 핵공격 대책 발언을 문제삼아 남측 당국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퇴거조치된 조달청 직원은 금강산 현장에 상주하면서 2주마다 한 번씩 남한을 왕래하는 직원으로 당초 11일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현재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공사현장에는 우리측 인원이 시공사측 18명과 근로자 174명을 포함해 총 192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 “아직까지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철수 명령은 없다”며 “면회소 건설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7일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남측 당국자 11명을 추방하고 다음날에는 서해상에서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남 압박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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