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댐 방류..화천댐 수위조절 나서

북한 금강산댐(임남댐)이 수문을 개방함에 따라 북한강 최상류에 위치한 강원 화천댐도 수위조절에 나섰다.

8일 한강수력발전처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부터 화천댐의 수문 2개를 각 0.5m씩 열고 초당 256t을 첫 방류한데 이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수문 3개를 각 0.5m씩 초당 294t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금강산댐 방류로 인해 화천댐이 수문을 개방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현재 댐 수위가 178.26m에 달해 제한 수위(175m)를 넘은 상태다.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9시께부터 남측으로 물을 흘려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날 현재까지 초당 평균 300여t의 물이 화천댐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강수력발전처 관계자는 “지난 2일까지 비가 온 뒤 그쳤지만 화천댐의 유입량이 줄지 않은 것은 상류지역에 있는 금강산댐이 수문을 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예년의 경우 홍수기 때 북측이 금강산댐 수문을 개방한 적이 있는데 유입량이 많지 않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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