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그 어떤 우라늄 농축계획도 없어”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미국이 제4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에서 핵무기로 전용이 가능한 고농축우라늄(HEU)뿐만 아니라 핵연료로 사용되는 저농축우라늄(LEU)까지 문제삼으려는 것과 관련해 “우리에게는 그 어떤 우라늄 농축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천명하면서 “미국이 우리가 비밀리에 우라늄농축계획을 추구한다는 거짓 여론을 내돌리고 있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진한 매우 불손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논평은 “조선반도(한반도)를 비핵화 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정책이며 최종 목표”라면서 “우리의 우라늄농축계획설은 미국이 제멋대로 꾸며낸 모략적인 날조품”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미국은 1994년 조미(북미) 기본합의문에서 우리 나라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하지도 않는다고 공약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이를 어기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 새로운 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배치하면서 반공화국(반북한) 핵위협 공갈을 강화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위험을 증대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 공공연히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 목표로 선포하고 우리 인민의 머리 위에 핵참화를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데 대처해 우리는 자위를 위해 부득불 핵억제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논평은 “우리를 핵무기 보유에로 떼민 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며 “미국은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자기의 책임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여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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