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연습으로 6자회담 전도 암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3일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RSOI)과 독수리훈련(FE)을 비난하면서 이번 연습으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의 전도가 어두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이번 북침전쟁소동의 강행으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의 전도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북남관계에 보다 엄중한 사태를 몰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반공화국 전쟁책동이 가져올 엄중한 후과(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극히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소동을 무조건 걷어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남한에 대해 “전쟁과 대화는 결코 양립될 수 없다”며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외세와 합동군사연습을 걷어치우고 민족자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것이 없이는 온 민족으로부터는 물론 자기 집안에서도 버림과 규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장관급회담 북한대표단 권호웅 단장은 11일 이종석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유감을 표시하고 오는 28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8차 장관급회담을 ‘4월의 적당한 날’로 미루자고 통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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