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철도협력기구 제20차 총사장회의 진행

북한은 지난 24~27일까지 철도협조기구(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제29차 총사장회의가 진행됐다고 28일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회의에서는 철도협조기구위원회 대표단과 우리 나라(북한)와 로씨야, 중국, 라뜨비야, 마쟈르(헝가리), 몽골, 벨라루씨, 아제르바이쟌, 우크라이나, 에스또니야, 웰남(베트남), 까자흐스딴, 뽈스까를 비롯한 여러 나라 철도 대표단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OSJD 회의에 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참석했지만 신문은 최 사장이 참석했다는 사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이어 “회의에서는 2013년도 화물, 여객수송 등 철도협조기구위원회의 사업정형에 대하여 총화되었다”면서 “철도협조기구위원회 지도부의 직능과 다음번 회의 소집기간, 장소 등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되었다. 회의에서는 의정서가 채택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문은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 손님들이 평양 만경대를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신문은 “손님들이 김일성대원수님의 혁명생애와 만경대 일가분들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소중히 보존되어 있는 사적물들을 주의깊게 돌아보았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쇼즈다 따데우슈 철도협조기구위원회 위원장은 만경대를 처음으로 방문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자기 수령에 대한 조선인민의 다함없는 흠모심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최 사장은 남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을 출발, 평양으로 가는 ‘북한 52번 열차’를 타고 방북했으며, 회의를 마친 후 28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최 사장의 방북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내려진 5·24대북제재 조치 이후 북한이 방북을 허가한 첫 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