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상품전람회 폐막..참가 태반이 중국업체

북한 평양에서 지난 11일 개막한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14일 폐막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통신은 이 전람회에 참가한 업체들 사이에 “적극적인 경제거래 활동이 진행”됐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거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전람회에는 중국, 러시아, 독일, 말레이시아, 시리아, 스웨덴,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의 200여개 회사와 단체들이 참가했으며, 공작기계, 전기 및 전자 설비, 윤전기재, 석유화학제품, 의약품, 일용품, 식료품 등 1만5천700여종 6만5천700여점의 상품이 전시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북한의 “대외무역 발전과 촉진에 목적을 둔” 이번 전람회에서 외국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소개하면서 북한 회사들과 상담을 벌였고 북한 업체들도 대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전람회에는 북한의 60개 회사와 해외 17개국의 167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영향 등으로 참가 예정을 취소한 기업도 없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1개국, 10개 기업이 더 불어났다”고 전람회를 주최한 조선국제전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중국 기업만으로 중국관을 만들어 운영한 것을 이번 전람회의 특징으로 꼽고 전람회 참가 중국 기업이 100개를 넘는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전람회를 통해 많은 국내(북한) 기업들이 새로운 실리추구의 기회를 마련하였다”며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를 만드는 ‘련하기계회사’는 중국 기업과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가을철상품전람회는 봄철 전람회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벌써 이집트의 오라스콤 등 대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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