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사회 북미 직접대화 주장한다”

북한 평양방송은 3일 “국제사회는 북미 사이에 직접회담만이 문제해결의 출로이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철회돼야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북미 직접대화를 주장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모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라브로브 외무상은 “조선과 미국이 직접협상을 진행한다고 해도 나쁠 것이 전혀 없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길에 가로놓인 장애물이 제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친강(泰剛)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중국은 북미 직접 대화를 지지하며 북한과 미국이 주요 당사자들로서 융통성 있고 실무적인 태도로 협상을 통해 쌍방 사이에 존재하는 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프랑스의 AFP통신을 비롯한 각국 출판 보도물들은 북한에 국제적 압력을 가하려는 미국의 시도가 국제사회의 반대에 부닥치고 있다고 전했다는 것.

미 국회 민주당 렌포스 의원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포괄적인 제재는 중대한 실책이며 한반도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위험한 정세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러시아의 소리방송 레오니드 크리쳅스키 논평가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금융제재와 경제제재 문제를 놓고 미국과 북한 대표들이 직접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며 “이 문제를 호상 접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하면 6자회담은 쉽게 재개될 수 있다”고 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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