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기구에 로켓발사 기간 연장 통보

북한이 당초 10일에서 22일사이로 예고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간을 기술적인 문제로 1주일 연장한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했다.


정부 소식통은 11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을 북한이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진체 낙하지점 등 다른 사항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실용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운반로켓 은하3호에 실어 오는 10∼22일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발사 예정기간과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을 관련국과 IMO·ICAO 등에 통보한 바 있다.


이 통보에 따르면 1단 추진체는 전북 부안 격포항 서쪽 약 140㎞ 해역에, 페어링(덮개)은 제주도 서쪽 약 88㎞의 해역에 각각 낙하한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운반 로켓의 1계단 조종 발동기 계통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위성발사 예정일을 12월 29일까지 연장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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