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장관회담 개막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평양에서 제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개막된 소식을 전하며 북측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의 기조연설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평양 송전각초대소에서 열린 회담에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김장수 국방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참가했다”고 전하며 북측 대표의 기조발언 내용만을 다뤘다.

김일철 부장은 “평화문제는 철두철미 군사적 긴장과 대결을 해소하고 전쟁의 위험을 막는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 가운데서 가장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김 부장은 이어 ’10.4선언’이행에서 제기되는 군사적 대책과 관련한 북한군의 원칙적 입장과 실현 방안으로 쌍방 군당국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불가침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기 위한 실천적인 대책을 세우며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에 관련된 수뇌(정상)들이 하루빨리 종전을 선언할 수 있도록 군사적으로 협력하며 ▲남북 협력교류사업을 군사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 등 4개 항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부장에 이어 김장수 장관이 기조발언을 했다고 전했으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조선중앙TV는 평양 비행장에서 김영철 북한군 중장과 관계자들이 남측 대표단을 맞았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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