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위, “앞으로 美와 상종할 용의 없어”

북한 국방위원회는 4일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와 최근 북한 붕괴를 제기한 오바마 대통령 등에 대해 맹비난하면서 “미국을 상대로 더는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방위가 “기필코 종국적 멸망의 쓴 맛을 보게 될 것”이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선택한 사상을 거세하고 허물자는 것이 미합중국이 노리는 음흉한 정책적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전했다.

성명은 이어 오바마는 “지난 1월 22일 (북한)우리 공화국을 ‘가장 고립되고 가장 단절되고 가장 잔혹한 독재국가’라고 악의에 차 헐뜯었다”면서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시간이 흐르면 그런 정권은 무너질 것’이라고 줴쳐댔다”고 강변했다.

또한 “미국은 날강도 미제가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전인민적이며 전군적인 공용어로 된지 오래며, 무서운 반미열기가 이제는 죄악의 총본산인 미국땅 한복판을 향해 폭풍쳐 번져가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날강도 미제가 우리의 사상을 말살하고 우리의 제도를 ‘붕괴’시키려고 발악하는 한 미국 것들과 더는 마주앉을 필요도, 상종할 용의도 없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내린 결단”이라며 “미합중국의 오바마 행정부에 정식으로 통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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