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조명록 사망

북한군 서열 2위의 조명록이 지난 6일 오전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조명록은 6.25 당시 공군 파일럿으로 참전했으며 공군사령관을 거쳐 인민군 총정치국장 이어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북한 군부 2인자로 활동해왔다.


또한 지난 2000년 10월에는 김정일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북미 공동선언’를 발표한 바 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인 조명록은 2006년 이후 건강이 악화되어 공개 활동이 줄어, 2007년부터는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82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이다.


이에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공동명의의 부고를 통해 “조명록 동지가 장시간 심장병으로 2010년 11월 6일 10시30분 82살의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명의의 부고는 “조명록 동지는 우리 당의 조국통일방침을 높이 받들고 미제에 의해 분열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했으며, 우리 당과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를 높이고 우리 혁명의 국제적 연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했다”면서 애도를 표했다.


한편 조명록의 장의위원회는 김정일을 위원장으로 김정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등 북한 고위 인사 170여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