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경비대 저격용 총 무장”

북한 국경경비대가 탈북자 단속을 위해 저격용 총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중국과 동남아에서 탈북자를 돕고 있는 미국의 비정부기구(NGO) ‘핼핑 핸즈 코리아’의 팀 피터즈 대표가 6일 주장했다.

피터즈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4∼5개월 전부터 북한 국경경비대가 경비견과 함께 심지어 저격용 총으로 무장하고 국경을 순찰하고 있다는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 총은 러시아제 드래곤노프(Dragunov) 계열 저격용 총으로 최대 800∼1천m 떨어져 있는 탈북자를 조준해 사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자가 그 총에 사살된 것을 목격하진 못했지만 직접 밤 시간에 그 총소리를 국경지역에서 들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 쪽 뿐만 아니라 중국 쪽에서도 국경지역에 무인 카메라와 첨단 열 감지기, 동작 감지기 등을 설치해 탈북자들의 월경을 막고 있다”며 “중국도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탈북자의 중국 유입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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