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가가 유행 만든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유행은 국가가 만든다.”

19일 입수한 북한 계간지 ’경제연구’ 최근호(2006년 여름호)는 “사회주의 사회에서 상품유행은 목적의식적인 계획과 조정.통제 속에 진행된다”며 따라서 사회주의사회에서 유행은 ’건전하면서도 유족하고 편향 없는 성격’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사회주의 국가는 자기의 계획에 의해 소비생활에서의 유행을 조절·통제하는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건전한 소비품의 유형을 생산·보장하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보급·선전함으로써 유행을 보다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연구는 “부패타락하고 세기말적인 소비생활 양식은 사람의 혁명적 사상의식을 좀먹고 특히 새것과 추세에 민감한 청년들에게 매우 심각하다”며 “이 문제는 미제 등 제국주의 반동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혁명적인 나라 청년들의 사상정신을 변질시키려고 발광하는 만큼 더욱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최근 유행의 특징으로 ’짧아지는 주기’를 꼽고 “유행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현시기 상품수요를 정확히 타산하고 그것을 생산에 반영해 소비품 생산과 유통을 계획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필수적 공정”이라고 지적했다.

잡지는 이어 “유행을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사회적 범위에서 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을 담보할 수 있게 한다”며 “유행을 옳게 예측하게 되면 그 시기에 조성된 생산조건에서 가장 적은 지출로 인민들의 소비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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