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구사양 PC 신기종과 연결 ‘업그레이드’

컴퓨터가 부족한 북한에서 낮은 사양의 구형 컴퓨터를 신형 컴퓨터와 선 연결 하나로 업그레이드해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컴퓨터센터(KCC) 산하 오산덕정보센터가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의 주역.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주파수가 800㎒, 주기억장치의 용량이 128MB 이상 되는 펜티엄3 또는 펜티엄4 컴퓨터에 펜티엄1 컴퓨터를 3∼5대 정도 동시에 연결하고 이 체계를 이용하면 펜티엄1급 컴퓨터를 펜티엄 3급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윈도2000 서버와 윈도2003 서버, 오피스2003 등의 프로그램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다는 설명.

조선신보는 “오산덕정보센터는 여러 개의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만 갖추면 한 대의 컴퓨터를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단심줄’ 체계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며 “이 체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연구사들은 기관·기업소에서 컴퓨터 성능제고로 폐기처분된 펜티엄1급 컴퓨터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개발배경을 전했다.

이 신문은 “연구사들은 펜티엄1보다 성능이 더 낮은 486급 컴퓨터에서도 이 체계의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이 체계를 도입한 단위들에서 반향(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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