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교전국 美에 평화담판 요구…남조선이 걸림돌”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지금 조선은 강력한 전쟁 억제력을 담보로 해 교전국인 미국에 평화담판을 요구하고 있다”고 6일 전했다.


대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이 준비하는 통이 큰 대화’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조선이 통이 큰 대화를 통해 현안을 일괄타결하려는 것이 군대의 입장이기도 하다는 것을 밝힌 것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라면서 “서해 포격전이 마지막 무력충돌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작년 11월에 일어난 서해포격전으로 유관국들은 대화외교의 재개를 모색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조선의 핵개발능력과 탄도 미사일의 성능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소리도 오르게 됐다”면서 “미국은 6자회담에 앞서 북남대화가 재개돼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남측이 반대해도 조선과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 남북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한국 당국이라고 지적하면서 “북남, 조미의 현황은 대조적 양상을 띠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이 선택을 그르치면 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 말부터 계속돼온 합동군사연습이 4월 말에 끝날 즈음에는 카터 전 대통령이 조선을 방문한다”면서 “문제해결의 접점을 모색하려는 쪽으로 기류가 바뀐다면 ‘통이 큰 대화’를 준비하는 조선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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