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교육혁신 착수…실무중심으로 변화

북한이 회화 중심의 외국어 교육과 컴퓨터 이용 능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혁신에 착수한다.

또 강의 내용 밖에서 시험문제를 출제함으로써 그동안 암기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사고력을 중시할 계획이다.

북한 송재성 교육성 부상은 26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국가적으로 학생들의 창조적인 응용능력을 높여주는 지능위주교육에 관심을 돌려나가고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송 부상은 “전반적인 대학에 컴퓨터를 이용한 모의실험실습조건이 갖추어진 만큼 이를 활발히 이용하고 학생의 실천능력을 높이도록 하는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며 “외국어 교육을 회화위주의 교육으로 전환해 대학생이 한 가지 이상의 외국어지식을 높은 수준에서 소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재 밖의 지식을 폭 넓게 습득하기 위해 강의시간을 줄이고 자체학습시간을 늘릴 것”이라며 “자체학습의 내용과 방향도 교육요강에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각 대학에서는 박사원 교육(박사과정)과 함께 수재교육을 강화해 20, 30대 과학기술 핵심인재의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교육요강과 교수안을 새롭게 작성하고 올해 4월 새학년도부터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통교육에 해당하는 11년제 의무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내용에서 국어와 역사, 지리 과목 교육을 업그레이드하고 예능, 외국어, 체육, 기초기술 등의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수법에도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교수방법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며 교원의 질 향상을 위해 교사육성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인 교육성 부상은 “유능한 과학기술인재 육성은 보통교육의 튼튼한 토대가 있어야 실현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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