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매년 개최하는 전국 교육부문 프로그램경연에서 높이 평가된 프로그램은 앞으로 규격 제품화와 함께 여러 단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5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올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제 7차 전국 교육부문 프로그램경연이 개최된다면서 “특히 경연에서 평가된 프로그램을 여러 단위에 판매, 도입하게 된 것을 계기로 학생.교직원들의 관심과 의욕이 오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우수한 프로그램을 작성한 학생의 경우 국제 대학생프로그램 작성경연에 참가해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고 밝혔다.
내각 교육성이 주최하는 이 경연과 관련,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부합된 교육사업의 개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발표의 마당인 프로그램경연은 교육부문에서 매우 중시되는 행사의 하나”라고 말했다.
2000년 말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교원, 연구사, 박사과정 및 대학생, 각급 학교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 110여 개 대학, 전문학교, 제1중학교, 중학교 등에서 선발된 22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