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교육신문 “모두가 학교지원에 나서자”

북한은 노후화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 전체가 학교지원 사업에 나설 것을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

2일 입수된 북한 교육신문 최근호(3.8)는 “교육사업은 민족의 흥망과 혁명의 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혁명사업”이라며 “교육사업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각급 학교의 교육 조건과 환경을 보다 원만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교육을 발전시키지 않고 과학기술혁명과 경제건설의 성과를 바라는 것은 한갓 욕망에 불과하다”면서 “후대들에게 더 좋은 교육조건과 환경을 갖춰줘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내각 교육성 뿐 아니라 각 중앙기관, 지방위원회, 학부모와 단체까지 학교에 각종 교육설비와 학용품을 보내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신문도 지난해 화학공업성, 임업성, 국가품질감독국 등에서 현대적인 교육설비를 다량 지원했다면서 “올해에도 도.시.군 인민위원회와 후원단체는 컴퓨터와 녹화기, 녹음기, TV를 비롯해 여러 가지 현대적인 교육설비를 학교에 더 많이 마련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건설을 새 학년도 전으로 다그쳐 끝내는 것”이라며 “교사(校舍) 보장은 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이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군에서는 자체의 실정과 늘어나는 학생 수를 구체적으로 타산한 데 기초해 학교 건설을 선행시키는 한편 낡은 청사를 보수, 개건하는 사업을 와닥각 해제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대학과 전문학교의 실험실습실에 첨단설비와 기계설비를 1~2대씩 갖춰 ’실험실습 기지’를 더 잘 꾸릴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또한 “교과서와 참고서, 과외 교양도서를 많이 출판해 보내주는 사업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용품의 양과 질 제고, 교구비품 마련, 악기와 체육시설 공급 등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2000년 8월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매년 3월과 10월을 ’학교지원 월간’으로 지정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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