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주항쟁은 반미자주화 투쟁”

북한은 5ㆍ18광주민중항쟁 25주년을 남측에 반미투쟁을 촉구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평양방송은 18일 “광주인민봉기는 미제의 식민지 군사파쇼 통치를 반대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 통일을 지향하는 남조선 인민들의 반미ㆍ반파쇼 민주항쟁이었으며 대중적인 무장봉기였다”고 평가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광주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25년 세월이 흘렀지만 광주항쟁 용사들의 염원은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인민봉기를 야수적으로 진압한 미제는 아직도 남조선을 강점하고 더욱 악랄한 식민지 예속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이어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 강점이 종식되지 않는 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 통일은 실현될 수 없다”며 “북과 남 7천만 겨레는 반미 자주 통일의 한길에서 광주인민봉기자들의 염원을 기어이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1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성토문을 발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강점정책과 침략전쟁 책동을 수수방관한다면 남조선 인민은 제2, 제3의 광주 참극을 면할 수 없고 핵전쟁 참화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만이 민족을 지키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 같은날 평양방송은 “전대미문의 광주 대살육 만행을 직접 지휘한 장본인은 미국”이라며 “광주인민봉기는 침략자 미제가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언제가도 우리 겨레의 자주ㆍ민주ㆍ통일염원은 실현될 수 없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줬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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