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주살육만행 장본인은 미국”

북한 평양방송은 5ㆍ18 광주민중항쟁 25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대살육만행을 직접 지휘한 장본인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광주인민봉기가 있는 때로부터 25주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은 남조선의 군사파쇼 독재정권을 사촉해(부추겨) 남조선 전역에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고 학생운동 핵심들과 진보적 교수들 각계 민주인사들을 무자비하게 체포처형케 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것은 곧 광주의 청년 학생들과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고 마침내 대중적인 반파쇼 투쟁에 떨쳐 나서게 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이어 18일 전남대 학생들의 시위를 비롯 18일 10만명, 20일 20만명, 21일 30만명이 참여한 민중봉기를 설명한 뒤 “봉기가 고조되자 남조선 군사파쇼광들은 27일 공수특전대와 육군 사단, 기갑부대, 항공부대 등 7만여명의 방대한 무력을 투입해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방송은 마지막으로 “광주인민봉기는 침략자 미제가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한 언제가도 우리 겨레의 자주ㆍ민주ㆍ통일 염원은 실현될 수 없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었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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