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물자원 수출액 10년 동안 33배 늘어

무연탄, 철광석 등 북한의 대표적 광물자원 수출액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의 ‘북한 대외무역 동향'(2001∼2012년)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001년 해외로 수출한 광물성 생산품은 5천만 달러 어치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그쳤지만 2005년은 수출액이 2억4천300만 달러, 2010년에는 6억9천만 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1년에는 수출액이 16억5천만 달러로 2001년 5천만 달러와 비교해 33배가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138.1% 늘어난 것으로 전체 수출에서 광물성 생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9.4%에 달한다.


또 2011년 수출된 주요 광물성 생산품은 모두 중국으로 수출됐고, 수출액은 무연탄 등 광물성 연료가 11억7천900만 달러, 철광석은 4억500만 달러다.


올해 상반기에도 광물성 생산품의 대중 수출규모는 무연탄 7억4천600만 달러, 철광석 1억6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5.7%, 12.7% 늘어 광물성 생산품이 북한 대외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하자원 외에 마땅한 외화벌이 교역품이 없는데다 김정은 체제의 등장과 더불어 ‘태양절 행사’, ‘각종 건설 사업’, ‘김정일 동상 건립’ 등 우상화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외화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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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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