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절 맞아 ‘김정일花 축전’ 성대히 진행”

북한이 김정일 생일(2.16)을 기념하는 김정일화(花) 축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노동신문이 밝혔다. 70주년을 맞는 올해 생일을 대대적으로 치루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에 대한 만민의 사무치는 그리움과 다함없는 신뢰의 정이 더욱 강렬해지고 있는 속에 광명성절을 맞으며 제16차 김정일화 축전이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열리는 축전에는 무력기관들과 내각 산하 기관, 조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단체, 각 계층 근로자, 청소년 그리고 외국 인사들이 참가하게 되며 지방에서도 김일성화, 김정일화 온실 참관사업이 진행된다.


김정일화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베고니아의 한 품종으로 1988년 2월  46세 생일때 일본 시즈오카 현에 사는 식물학자 가모 모토테루 씨가 품종 개량한 것을 김정일에게 선물해 보급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 55주년인 1997년부터 해마다 2월이면 평양에서 김정일화 전시회를 열어 왔다. 지난해에도 북한은 김정일 생일을 기해 각지에서 계층별, 직능별 충성맹세와 경축모임, 혁명사적지 참관 등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김정일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미라로 영구보존하고, 생일을 ‘광명성절’로 제정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데일리NK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일 생일을 기해 대원수 칭호 수여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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