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리들, 제네바서 집단연수

10여명의 북한 관리들이 지난 21일부터 한달동안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협상 응용연구 센터(CASIN)’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28일 제네바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외무성과 대외무역성을 비롯한 대외관계 관련 행정부처 관리들이며, 주로 다자 외교와 시장 경제를 중심으로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연수 주관기관인 CASIN측은 “아무 것도 말해 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연수 일정 및 인원 등에 관해 답변을 거부했다.

CASIN은 스위스 개발협력청(SDC)의 지원을 받아 1997년 이후 해마다 북한의 고급 관리들을 초청, 단기 연수 교육을 시행해왔다.

SDC는 북한에 대한 개발원조를 집행하는 연방 정부의 기구로, 지난 해 대북 지원에 약 500만 스위스 프랑을 책정한 바 있다.

2004년의 경우, 북한 외무성과 경공업성, 큰물피해대책위원회, 무역성 소속 관리 등 약 14명이 약 6주간 연수 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브뤼셀을 방문, 유럽연합(EU) 본부 관리들과 유럽의회 의원들을 만나기도 했으며 작년에는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도 방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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