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과학원→’국가과학원’으로 개칭

북한이 과학원을 국가과학원으로 개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23일 ’과학원을 국가과학원으로 함에 대하여’라는 정령을 채택, 과학원을 국가과학원으로 바꾸고 이와 관련한 후속 실무대책을 내각과 해당기관이 세우도록 했다.

북한은 1984년 과학원을 정무원의 행정부서로 편입했으며 1994년 ’국가과학원’으로 잠시 개칭했다가 1998년 정무원을 내각으로 대체하면서 다시 과학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로 그동안 행정부서로 활동해온 과학원이 국가과학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내각조직에서 빠져 별도의 독립기관으로 승격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1952년 창립된 과학원의 기구로는 1실.21국.21위원회의 기술.행정부서가 있고 그 아래에 직할 연구소인 은정분원, 7개의 분야별 연구분원, 지방의 함흥분원, 자체 실험기구를 생산하는 종합공장과 천문대, 중앙과학기술통보사를 두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과학원을 국가과학원으로 개칭한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며 “하지만 북한이 최근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과학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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