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과학.문화.체육 유공자에 ‘표창’

북한이 박혜정 유도감독을 비롯해 과학.문화.체육 분야의 유공자들에게 ‘김일성상’을, 공로있는 군 장성과 기관 책임자들에게 ‘김일성훈장’을 각각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

북한에서 김일성상은 과학.문화.체육부문에서 기여도가 높은 사람들에게, 김일성훈장은 간부들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상훈이다.

이번에 ‘김일성상’을 받은 박혜정은 북한 여자역도대표팀 감독으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현숙을 키워내 2008년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으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리성희도 지도했다.

특히 박 감독의 부친은 박명철 전 체육지도위원장으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국방위원회 참사로 승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

또 같은 상을 받은 류하률은 만수대창작사 인민예술가이며, 홍완태는 농업성 가금생물약품연구소 분소장이다.

‘김일성훈장’을 받은 로길종은 강원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강원도 원산청년발전소 건설을 주도했으며 지난 1월 김정일 위원장의 현지지도 때는 현장에서 영접하기도 했다.

같은 훈장을 받은 강기섭은 민용항공총국장이며 지영식은 세관총국장, 최대일은 군 중장(우리의 소장)이다.

또 박해국은 군 소장(우리의 준장)으로 자강도 지역 주둔 부대를 맡아 이 지역 중소형발전소 건설에 기여했으며 석덕환은 함경남도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성중철, 유일억, 박성춘, 엄덕호, 최만수 등이 ‘김일성훈장’을, 리석수, 김용남 등이 ‘김일성상’을 받았으나 직책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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