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과학기술 `국가 중점과제’ 수행 강조

북한은 제2차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2003-2007)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가 중점대상 과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12일 입수한 북한의 계간 ‘경제연구’ 최근호(2005년 4호)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강성대국 건설의 필수적 요구”라며 “2차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발전 계획 가운데 국가 중점대상 과제 수행에 대한 장악과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잡지는 ▲정보.나노기술, 생물공학 ▲기계.금속.열공학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 ▲정보화에 필요한 과학기술 등을 과학기술 발전의 주공(主攻)방향이라고 지적하고 이 가운데 국가적으로 힘을 쏟아 해결해야 할 절실하고 중요한 부문을 국가 중점대상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 중점대상 과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잡지는 이어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도를 개선, 강화하려면 ‘경제사령부’로 불리는 내각과 과학기술 행정기관인 국가과학원의 역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 행정사업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 후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공장.기업소가 새로운 과학기술을 도입하지 않고서는 경영활동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지적재산에 대한 계약제도를 수립, 응용 과학연구기관들을 점진적으로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북한은 2003년 10월 개최된 ‘전국 과학자.기술자대회’에서 2차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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