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총연맹 전원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핵실험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5일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제39차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만수대 언덕에 있는 수령님(김일성)의 동상을 찾아 경모의 정을 표시했다”면서 조만간 전원회의가 개최될 것임을 예고했다.
북한은 핵실험 후 “우리 과학연구부문에서 지하 핵시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핵실험 성공 환영대회에서는 “과학자들의 숭고한 투쟁기풍을 본받자”고 격찬하는 등 과학자들을 이번 핵실험의 주인공으로 치켜세웠다.
한편 과학기술총연맹은 해마다 1-2회 정도 전원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관련해 각급 기관·단체·학회 등이 수행할 당면 과제 등을 토의해 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