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화국 창건60돌 성대히 맞으려면 알곡생산 늘려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현 시기 가장 절박하고 중요한 문제”는 “알곡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자체로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총집중하여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현 시기 농업전선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공 전선이며, 인민생활을 높이는 데서 알곡생산을 늘이는 것보다 더 절실하고 중대한 과업은 없다”며 “농사는 강성대국 건설의 천하지대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식량문제를 거론하며 “이러한 현실은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자체의 힘으로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해 올해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임을 내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 시기 식량문제를 자체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더욱 빛내이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라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며 “모든 힘을 농사에 총동원, 총집중하여 올해 농사를 본때있게 지어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전인민적, 전국가적 사업”인 농업 증산을 위해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선 올해 농사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서 농촌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매체는 “오늘 인민군대는 조국보위도 경제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당의 농업혁명 방침 관철에서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국이 달라붙어 농촌을 힘있게 지원하며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줘야 한다”말해 북한 군도 농사에 동원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체는 “우리는 현실적 요구를 깊이 명심하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극력 절약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며 “양정사업을 더욱 짜고들어 사회주의 생활 양식의 요구에 맞게 식생활을 다양하고 검소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허리띠를 더욱 졸라맬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로 보나, 우리나라가 처한 환경과 현실적 조건으로 보나, 또 세계적 추세로 보나 우리는 농업전선에서 답보할 수 없으며, 결정적으로 농업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사설은 “농사를 잘 지어 알곡생산을 늘이는 것은 공화국 창건 60돌(9.9)을 성대히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농사를 본때있게 지어 사회주의 조국의 대지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온 자랑을 안고 9월의 대축전장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