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장·기업소 `연말전투’ 독려

북한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연말전투’를 적극 벌이고 있다.

노동당 창당 60돌(10.10) 분위기를 이어 나가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공장.기업소의 연간 생산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최근 각 공장.기업소, 탄광 등의 ‘연말전투’ 성과를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18일 “평안북도 안의 공장.기업소에서 연말전투에 역량을 집중해 생산실적을 부쩍 높이고 있다”며 특히 전력공업 부문 종사자들이 설비와 기술관리를 효율적으로 잘 해 전력을 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평북 지방의 락원기계연합기업소, 구성공작기계공장, 박산연결농기계공장을 비롯한 기계공업부문 공장.기업소에서도 생산조직을 수립, 연말전투를 성공적으로 결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의주.구성방직공장과 박천.영변견직공장을 비롯한 경공업공장들도 다양한 생필품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앙방송은 지난 11일 “각지 탄광에서 연말전투를 힘있게 벌여 석탄생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내년도 생산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면서 채굴조건이 유리한 탄광에 노력과 설비, 자재를 집중해 이달 들어 발전소에 공급할 석탄생산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2.8직동.천성청년탄광에서는 효율적인 채탄방법을 도입,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종전보다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운반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캐낸 석탄을 제 때 저탄장으로 수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방송들은 평양철도국, 강계피복공장, 평양 차량수리공장, 신의주수지일용품공장, 청진뜨락또르(트랙터)부속품공장 등의 ‘연말전투’ 소식을 전하면서 “일꾼과 노동계급이 뜻깊은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전투를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