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동사설 관철’ 독려

북한이 새해 정책과제로 제시한 공동사설(신년사) 관철을 위한 대대적인 주민 홍보에 착수했다.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TV를 비롯한 관영 매체들은 당.정.군 고위 간부들을 출연시켜 공동사설의 철저한 이행을 독려했고, 하루에도 3∼4차례씩 공동사설을 반복 보도하며 내용을 주지시키고 있다.

북한군 군관(장교) 전원철은 2일 중앙방송에 출연, “우리들은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이 되는 올해,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총폭탄 대오,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전군을 억세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리명원 비서는 “새해 공동사설을 받아 안고 보니 정말 우리가 걸어온 선군혁명의 길이 얼마나 보람차고 정당한 길이었는가 하는 긍지로 가슴이 부풀고 뜻깊은 올해에도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선군혁명의 북소리를 더 높이 울려 갈 기세가 충천해진다”고 말했다.

노동당 평양시당위원회 김흥룡 부장은 “당의 사명과 투쟁 목적에 맞게 경제 사회계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인민 생활을 향상시키는데 당 사업의 화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공동사설에서 강조한 ’경제’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우리 당 일꾼들은 군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 안의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올해 공동사설 과업 관철로 힘있게 불러 일으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매년 지역별, 기관별로 주민들을 동원한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어 공동사설 관철 결의 모임을 가지고 있어 올해도 평양시를 시작으로 이 같은 모임이 조만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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