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곡물수확 380만t 추정..전년比 7%↓”

북한의 올해 곡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7% 감소한 380만t으로 추정된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0일 전했다.

FAO가 발간한 ‘곡물 전망과 식량 상황’ 12월호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곡물 수확량은 지난 여름 잇따른 수해로 2005년 대비 10%, 2006년 대비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는 보도했다.

FAO는 북한의 식량 상황이 최근 몇개월간 국제사회로부터 50만t 이상을 지원받아 개선됐지만 장기적인 경제난과 올해 여름 홍수 피해로 자체 곡물 공급량은 필요량보다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FAO는 특히 북한의 곡물 소비량과 비축량, 올해 수확량을 분석해볼 때 내년도 곡물 수입량은 100만t 이상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이 올해 자체 수입한 식량은 55만6천t이며, 이중 35만3천t은 수해지역 취약계층에 지원됐다고 FAO는 전했다.

남측 농촌진흥청은 북한내 곡물 총 생산량이 지난해 448만t에 비해 11%(47만t)정도 감소한 401만t으로 추정되며, 이는 북한의 연간 곡물 수요의 62%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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