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곡물수확 작년比 8.5% ↑…아동 영양실조 지속”

북한의 2011년도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5% 늘어났다고 유엔 식량기구들이 25일 밝혔다.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날 발표한 공동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올해 도정한 알곡 기준으로 466만 톤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 식량기구들은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곡물을 수입해야 한다”며 “그러나 수입량은 필요한 양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을 방문한 유엔 평가팀은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어린이들 사이의 영양실조가 크게 증가했다는 말을 들었고 일부 소아과에서는 4월 이후 영양실조로 입원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로 늘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유엔 평가팀은 “단백질과 지방, 필수 비타민 및 미네랄 부족이 계속해서 성장기 신체와 지적 개발에 장애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구의 보고서는 “내년 거의 300만 명이 식량지원을 계속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영양부족에 가장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엔 식량계획(FAO)의 키산 군잘 박사는 2012년에는 지난해 대북 지원에 필요한 43만4천t보다 줄어든 12만t의 영양 강화식품과 식용유, 콩 등이 지원돼야 하며, 특히 북동부의 양강도, 자강도, 함경도, 강원도에 특히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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