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체형 생물농약 개발”

북한 만경대애국복합물비료공장에서 고체형태의 생물농약인 ’덩이농약’을 개발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7일 “’덩이농약’은 여러가지 식물성분과 광물성 기름, 유화제 등을 혼합해 덩어리로 빚어놓은 고체농약”이라며 “이 농약은 물에 들어가면 인차(빠르게) 풀리면서 물표면에 얇은 농약층을 형성하여 해충의 겉면에 묻게 된다”고 전했다.

해충의 겉면에 묻은 농약은 체내로 침투해 정보전달체계를 마비시켜 해충이 움직이지도 먹지도 못하게 만들며 해충은 결국 24시간 안으로 논바닥에 서서히 가라앉게 된다.

또 2∼3일이 지나면 물표면의 농약층이 없어지고 약성분들이 볏대를 중심으로 몰려들어 그 속의 벌레를 죽여버리게 된다고 한다.

조선신보는 “덩이농약은 논에 들어가지 않고 두렁을 따라 포전의 여기저기에 던져두면 되기 때문에 산포기구도 필요 없다”며 “농약의 기본성분들은 해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유익한 곤충이나 인체에는 해를 주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공장에서는 만경대구역 농업경영위원회와 협조 아래 덩이농약을 공업적 방법으로 생산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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