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전문학 되살리기 작업 주력

북한의 조선작가동맹이 고전을 번역하고 집대성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북한 문학신문 최근호(7.16)는 작가동맹 중앙위원회의 고전문학분과가 고전문학작품을 번역, 윤색하는 작업에 여념이 없다며 분과의 성과물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분과는 최근 ’조선민속전설집’과 ’조선사화전설집’(제19권)을 탈고했으며 ’사화에 비낀 역사’(가제) 등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조선민속전설집’은 갖가지 풍습과 상무기풍, 씨름, 그네뛰기, 줄다리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사화(史話)와 야담 형식으로 묶었다.

’조선사화전설집’(제19권)에는 함경남도 고원군의 고찰 양천사, 평안북도 박천 심원사, 구월산 월정사, 개성 황진이.박지원 묘 등 각지의 명산, 명소, 유적유물에 깃든 사화와 민화가 들어 있다.

작가들은 사화전설집을 집필하기 위해 평양 인민대학습당 등 여러 곳에서 사료를 수집하는 동시에 현지편답(답사)을 통해 직접 발굴작업에 나섰다.

또 백순남씨는 100여권의 고전 문집을 참고, 위인 60여 명에 대한 전기를 모아 ’고전 전기작품집’ 초고를 내놨다.

이 밖에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애국심을 담은 사화집 ’사화에 비낀 역사’(가제)와 ’서대쥐전’, ’황새의 송사판결’, ’까치전’ 등 각종 의인소설도 조만간 정리, 출간될 예정이다.

김칠환 분과위원장은 “민족의 우수한 역사와 전통이 반영된 민족문학 예술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키는 데 분과의 작가들이 모두 떨쳐 나섰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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