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유한 우리말 적극 살려쓰자”

북한의 언어학자들은 어려운 한자어 대신 고유한 우리말을 적극 살려 쓸 것을 강조했다고 평양방송이 11일 전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평양 사회과학원에서 열린 고(故) 김일성 주석의 논문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나갈 데 대하여’ 발표 40돌 기념 전국언어학부문 연구토론회에 참석해 “어렵고 힘든 한자말을 쓰지 말고 알기 쉬운 고유한 우리말을 적극 살려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자들은 또 “민족어 발전과 언어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면서 “언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나가는 것은 민족어 발전의 기본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 주제는 ▲고유한 우리말을 적극 찾아 쓰는 문제 ▲한자말과 외래어를 철저히 다듬는 방안 ▲고장 이름에 남아있는 낡은 언어 잔재를 정리한 성과 등이었다.

토론회에는 리광호 노동당 중앙위 부장, 태형철 사회과학원장, 문영호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장, 김영일 김형직사범대학 어문학부 교수, 심병호 국어사전위원회 서기장, 김선규 김철주사범대학 어문학부 교수, 양하석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강좌장 등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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