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간부 신년공동사설 실천 다짐

북한이 올해 신년공동사설(신년사)을 통해 경제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북한의 장관급 이상 고위간부들이 연일 언론에 나와 공동사설 실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리경식 농업상은 3일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먹는 문제 해결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하자는 것이 농업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의지이며 맹세”라고 말했다.

리주오 경공업상은 올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생필품이 차례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으며, 박남칠 전력공업상은 전력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호위사령관을 지낸 리을설 인민군 차수는 선군정치를,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홍성남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2일 곽범기 내각 부총리도 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경제의 현대화를 위한 기술개건(개선)을 다그치고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양시키도록 경제조직 사업과 지휘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방철갑 평양시 인민위원장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갖추고 더 빨리 발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충분히 마련된 만큼 강성대국 건설의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진군을 과감히 벌이겠다”고 결의했다.

이외에도 김창식 농업성 부상을 비롯한 내각과 지방 당 및 행정기관 간부들은 연일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텔레비전 등 언론 매체에 등장해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공동사설 집행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쏟아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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